군산융합체험한마당이 지난 16일 월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북창의과학회 소속 교사와 군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강사, 학생들의 협력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보고, 만지고, 느끼는 STEAM 체험전’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었다.

큐비츠, 로켓발사대 만들기, 드론 띄워보기, 태양흑점관찰하기 등 평소 학교 수업에서 하기 힘들었던 과학실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 40여 개와 군산경찰서, 소방서, 호원대 응급구조학과 등에서 운영한 경찰체험 및 응급구조방법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되었다.

초등학생 자녀들을 데리고 방문했다는 한 학부모(39, 수송동)는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과학체험들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 같은데 대기시간이 너무 길었다. 다음에는 더 큰 장소에서 운영팀을 더 확보해 행사를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주광순 교육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 청소년들이 융합과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청소년들이 과학적 원리에 기반을 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여러 학문 간의 융합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사고력이 신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