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 만드는, 생생지락(生生至樂) 인문도시 군산’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군산대학교 인문도시센터(센터장 공종구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지정 인문주간(10월30∼11월5일)을 맞이해 군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라는 기치 아래 인문학의 가치와 의의에 대한 성찰과 탐색을 통해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인문학이야말로 시대적인 요청이자 소명임을 확인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26일 개막 행사 프로그램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사회 속의 현대인들에게 적지 않은 통찰과 지혜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미숙의 ‘동의보감으로 보는 삶의 지혜와 비전’ 특강이 열리며 ‘동남풍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개막을 축하한다.

아울러 3대간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가족극 ‘드라마’(극단 둥당애), 인문독서 아카데미, 제6회 군산중학생 토론대회, 독서에세이경진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인문주간 행사에 대한 문의는 인문도시 센터(☎ 469-496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