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높아가는 가을 하늘, 왠지 멀어지는 듯한 하늘을 보며 허한 감성을 채울 무엇인가가 필요한 이 때다.
마침, 군산시민오케스트라(단장 김덕중, 지휘 최윤섭)가 28일 오후 5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군산시민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체코의 작곡가 Julius Fucik의 대표적인 행진곡 ‘Florentiner March’, G. Bizet의 L'arlesienne Suite No.2,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N0.8 꽃의 왈츠와 No.14 Pas de Deux, 멕시코의 현존 작곡가 아르투로 마르케즈의 Danzon No.2 등이 연주된다.
또한 전북 발레시어터와 군산 비제이댄스팀이 특별출연해 음악에 맞춰 아름다운 춤도 선사하며 아름다운 무대를 꾸며줄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민오케스트라는 지난 2015년 9월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클래식 연주는 가까이 하기 어렵고 소수의 전문가들을 위한 문화’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인식의 전환을 모토로 희망을 연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5명의 단원이 뜻을 모아 공연장의 높은 무대만이 아니고 음악이 있는 곳,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어우러진 곳이 무대라는 생각에 군산 초원사진관 플래시몹 공연, 군산 차병원 찾아가는 음악회, 썸머페스티벌 야외공연 등을 펼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