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계절 가을, 이 계절의 운치를 더하는 물빛사우회(회장 최용창) 제9회 회원전이 내달 3일부터 군산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을 시작으로 군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18명의 사진작가들이 한 해 동안 앵글 속에 담아낸 각양각색의 작품 40여 점이 선을 보인다.

올해도 시민들과의 더 오랜 소통을 위해 제1차 전시는 9일까지 군산예당 제1전시실에서, 제2차 전시는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군산공항에서, 제3차 전시는 12월 11일부터 2018년 1월 11일 군산의료원에서 진행된다.

오픈식은 11월 4일 오후 4시 군산예당에서 개최된다.

최용창 회장은 “언제나 가을은 아름답지만 올해는 더욱 그 향기가 짙게 느껴진다”며 “항상 물빛사우회를 깊은 애정으로 보살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바쁘시더라도 전시회에 함께 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 8월 창립한 물빛사우회는 지역 농어촌의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소외된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수사진 촬영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지원 사업을 연결해드리기도 하고 말벗이 되어주기도 하며 더불어 사는 이웃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