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작품 번역한 선집 <낙조>를 출간한 브루스 풀턴 교수가 지난 31일 채만식문학관을 방문했다.
한국 작가 중 백릉 채만식 선생의 작품만을 번역하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브루스 풀턴 아시아학과 교수와 그의 부인이자 역시 번역가인 윤주찬 씨가 지난 31일 채만식문학관을 방문했다.
브루스 풀턴 교수는 그간 치숙, 태평천하 등 채만식 선생의 작품 7~8편을 영어로 번역해 왔으며 최근 이를 엮어 채만식 선생 번역 선집 <낙조(미국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 출판)>를 출간한 바 있다.
브루스 풀턴 교수는 채만식문학관 방문과 함께 자신의 번역 선집 <낙조>를 채만식문학관에 기증했다.
한국어에 능통한 브루스 풀턴 교수는 이날 “군산과 채만식문학관 방문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채만식 생가와 채만식 문학상 시상식 등에도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