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대상-군산중앙여고 허예빈 양 작품

중등부 대상-군산중앙중학교 김현아 양 작품

제3회 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는 지난달 14일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렸으며, 초중고교 학생들과 가족 1만 2천여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뤄 전북을 대표하는 청소년 가을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표에 따르면 각 부문 대상으로는 고등부-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허예빈,  중등부-중앙중학교 3학년 김현아, 초등부-월명초등학교 3학년 한시유, 유치부-우리별유치원 윤민정이 선정됐다.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은 군산대 미술학과 고석인 교수는 “행복한 내 고장이란 주제로 많은 학생들이 꿈꾸고 바라는 전북의 희망찬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학생들의 재기 넘치는 상상력이 작년보다 일취월장한 그리기 실력으로 표현되어 심사하는 동안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으며 각급 학교로 위임되어 각 부문 수상 학생들에게 상장과 가천문화재단이 제공하는 부상, 수상작들을 엮은 작품집 등이 전달된다.

또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북 일대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 별도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대야초등학교 출신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에 후배들이 맘껏 책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하여 기증한 이후, 2015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