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마이스터고와 전기고 입학모집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군산중앙고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각 학교 신입생 모집 결과에 따르면 자사고인 군산중앙고는 일반전형 224명 모집에 186명, 사회통합전형 56명 모집에 19명만이 지원해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으며 1:0.73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고에서 자사고로 전환한 후 연속으로 미달 사태를 맞았던 군산중앙고가 2016학년도와 2017학년도 일반전형에서 100% 정원을 충족하며 안정되는 듯 했으나 최근 자사고 우선선발권 폐지 발언 등으로 자사고 위기가 고조되는 사회분위기가 반영되며 미달사태를 빚었다는 의견이다.

참고로 역시 자사고인 익산남성고도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일반전형 280명 모집에 251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군산중앙고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며 미등록인원에 대해서 추가모집도 실시한다.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15일부터 추가모집에 대한 상시 상담도 실시한다.

역시 특목고인 전북외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 128명 모집에 210명, 사회통합전형 32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1:1.46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외고는 지난 2013학년도 1:1.20 2014학년도 1:1.71 2015학년도 1:1.79  2016학년도 1:1.76 2017학년도 1:1.46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1단계 합격자에 한해 2단계 면접이 20일 전북외고에서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모든 전형이 끝난 뒤 27일 오전 10시 전북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모집이 끝난 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고는 일반전형 126명 모집에 190명이 지원해 1:1.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도내 마이스터고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