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도교육청이 발표한 수능 D-3 건강과 학습 관리 요령을 전해본다.

▲건강 관리

-긍정적 마인드와 심리적 안정감 갖기

자연재해로 인해 연기된 것이므로 불가피한 상황임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중요. 남은 3일을 초긴장 상태로 보내기 보다는 부족한 공부를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라는 긍적적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지진 상황에서의 단계별 대처법을 잘 숙지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관리와 생활 리듬에 집중하기

현재의 성적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수능 당일의 생활 리듬으로 맞추어야.  수능이 임박한 상황에서 잠자는 시간을 지나치게 줄여서 무리하게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피로가 누적되어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 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경쟁자들보다 좋은 성적을 얻겠다고 새벽까지 무리하게 공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학습 관리

- 자신만의 공부 리듬 유지하기
 자기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묵묵히, 담담하게 실천해야 한다.  일정 변경으로 인한 불안감과 함께 수능이 점점 다가온다는 구체적인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공부가 충분히 되어있지 않다는 생각에 조급함과 불안감이 커져 기존의 공부 흐름이 깨지는 시기이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 푸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1교시 국어 시험이 주는 긴장감과 부담감은 상당하므로 자신이 실제 시험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실전처럼 연습해 수능 1교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시험 전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수능 전날까지 하루의 시간을 수능 시험 날의 상황과 유사하게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적어도 수능 1교시가 시작하기 10분 전인 8시 30분에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준비하자.

-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 다시 보기
익숙한 교재와 함께 요약노트, 오답노트의 활용이 필요하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려고 애쓰기보다 그 동안 공부해 온 내용 중에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익숙한 참고서와 교과서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몇 차례 다시 풀면서 난이도에 따른 시간 안배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요약노트와 오답노트를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 단, 점수에 지나치게 신경 쓰기보다 문제풀이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적대별 수능 마무리 요령

▶ 1~2등급

  - 과목별 취약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단원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절대적인 공부량과 공부 시간에 연연하기보다는 변형된 문제나 새로운 유형을 살펴보며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 간추린 나만의 오답노트를 정독하며 기출문제와 EBS 수능 연계 교재 등의 고난도, 복합 유형 위주로 풀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실전연습하는 것도 좋다.

▶ 3~4등급

  - 마음이 급해서 아는 것을 틀리는 실수를 범하기 쉬운 성적대이다. 수능 직전까지 모의평가 문항을 다시 살펴보면서 아는 것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내가 정말로 정확히 알고 있을까?’라는 점검이 필요하다.
  - 목표 대학마다 다른 수능 과목의 가중치를 다시 파악해 그에 맞는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비중이 낮은 과목에 시간을 너무 할애하지 말고 중요 과목에 시간 투자를 해야 한다.

 ▶ 5등급 이하

  - 개념만 제대로 파악해도 성공이다. 기초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풀이에만 치중하다 보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개념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 살펴볼 오답노트의 분량이 너무 많다면 기본 개념 문제를 위주로 과감히 간추릴 필요가 있다. 실제 수능에서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시간 내에 풀어내는 연습을 마지막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시간을 정해두고 모의평가나 기출문제 등을 풀면서 시간 조절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