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군산시 문화예술과 행정사무감사장에서는 군산시립예술단(군산시립합창단, 군산시립교향악단)의 방만한 운영과 관련해 집행부의 책임이 도마위에 올랐다.
군산시의회는 군산시립예술단에 연 60여 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데도 불구하고 방만한 운영으로 예산이 줄줄 새고 있으며 예술단 일부의 전횡에 군산시 집행부가 끌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례를 개정하고 사무실 직원을 축소할 것, 평정을 엄격히 적용 할 것 등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김종숙 시의원은 “군산시에서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 출강으로 연간 480만 원을 받는 등 일부 단원들이 영리업무에 해당하는 겸직을 하고 있으며 바이올린, 호른, 비올라 등 파트별로 이미 단원이 충원된 상황에서 또 단원을 채용해 과잉 인원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7월 예술단원 채용 과정에서 잘못이 드러나 군산시 직원들이 징계까지 받고 합격취소처분을 취하라는 감사과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임용 취소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으며 지난 8년간 단원들에 대한 평정에서 해촉된 단원이 한 명도 없어 제대로 된 평정이 이뤄지고 있는 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역 내에서 시립예술단에 공연 초청을 하면 못 해준다는 답변을 하며 다른 단체를 소개해준다고 하는데 결국은 자기네들과 관련이 있는 단체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찾아가는 음악회 등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군산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만들어진 예술단이 시민들에게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들의 영리를 위해서만 뛰고 있다는 결론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합창단의 스텝은 단무장, 악보 및 홍보, 총무 등 3명이고 시향의 스텝은 단무장, 악보, 기획, 홍보 및 악기 담당 등 4명이 있는데 이들의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타 도시 등의 공연을 유치한 사례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직책수당은 60만원이 지급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
김 의원은 “이처럼 군산시에서는 예술단에게 최대한 배려해주고 있으면서도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으며 예산이 줄줄이 새고 있다”며 “시스템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평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필요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제3조 (언론의 자유와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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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으로서 제3조1항에 근거하여 자유로이 쓰시되 제4조 책임사항은 수행하시길 바랍니다. 사실확인 없이 들은대로 쓰는것은 받아쓰기지 기사가 아니며, 언론인이 하실일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런기사들로 누군가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