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자 회원이 지난 2일 열린 제27회 재능시낭송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시낭송 운동 50주년 기념 제27회 재능 시낭송 대회에서 전북 재능시낭송협회 군산지부(지부장 전병조) 김은자 회원이 동상을 수상했다.
재단법인 재능문화(이사장 박성훈)아 한국시인협회가 주최하고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이 후원하는 재능시낭송대회는 전국 16개 지역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26명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김은자 회원은 지난 7월 총 63명이 참여한 전북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당당히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 김은자 회원은 이용악 시인에 ‘전라도 가시내’를 낭송해 꿈에 그리던 동상 수상과 함께 시낭송가증을 수여받아 지역에서 시낭송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시인협회가 인정하는 시낭송가 증서가 주어진다.
특히 김은자 회원이 소속된 군산지부는 설립 2년만에 그동안 찾아가는 시낭송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낭송의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펼친 결과 전국대회 동상 수상의 결실을 맺게 됐다.
김은자 회원은 “‘누가 시 한편도 읆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지 않다 하는가’라는 어느 시낭송가의 말처럼 군산시민들이 좀 더 시와 함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낭송을 통해 대중들이 시를 친근하고 가까워지게 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6개 시도가 참여한 이번 제27회 대회에서 16명의 시낭송가가 탄생했고, 전북은 3명(김은자, 이세실리아, 윤성필) 참가자 모두가 시낭송가증을 수여받는 기쁨을 누렸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