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나인호 교수, 기호 2번 고승기 교수, 기호 3번 이연식 교수, 기호 4번 김형주 교수, 기호 5번 곽병선 교수

8년 만에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지는 '제8대 군산대학교 총장선거'에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기호 1번 나인호(52)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기호 2번 고승기(59) 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 ▲기호 3번 이연식(59) 컴퓨터정보공학과 교수 ▲김형주(57) 토목공학과 교수 ▲기호 5번 곽병선(58) 법학과 교수이다.

기호 1번 나인호 후보는 “개방과 소통, 협력과 공감 그리고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교육철학과 경영마인드를 재무장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군산대 100년의 영화와 번영을 위해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 후보는 여성창업보육센터·장애인 맞춤형창업교육사업 유치, 교수평의회에 예결산 심의·의결권 부여, 교육원가 분석 통한 등록금 현실화, 의학대학·약학대·총장직속 대학권익위 신설, 신해림호 자체 행정실 신설 및 선박직 5급 신설, 학생복지포인트 제도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고승기 후보는 “저출산, 저성장, 4차산업혁명 도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 대학 또한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 중요한 시기에 군산대가 한국 사회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고 후보는 기본소득형 장학제도 도입, 제4차 산업혁명기반 대학공진화 추진위원회 신설, 전공과목의 격년제 개설, 평생교육대학원 신설, 총장 임기 내 전 직원 해외연수 실시, 중앙도서관 에스컬레이터 설치, 매년 우수 동문 선정 및 시상 등을 약속했다.

기호 3번 이연식 후보는 “학생의 미래, 교수의 긍지, 직원의 보람을 위해 움직여 본받을 전통과 명예가 있는 군산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람 중심, 변화를 선도하는 명품 대학교를 만들겠다”고 출마인사를 전했다.

공약으로는 단대별 총괄예산제 시행,  산업의학대학 신설, 퇴임인력 활용과 스타교수 지원체계 수립, 캠퍼스 24시간 안심케어서비스, 온라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 대학방송국 부활이 있다.

기호 4번 김형주 후보는 “대학과 대학교육의 발전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우선되어야 하며 올바른 변화의 방향이 전제될 때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발판 삼아 도약하는 열린 대학을 향한 발걸음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총장 직속 소통협력위 설치, 대학평의원회 구성 추진, 대학 대표 전문학술지 창간, 총장 직속 고충처리위원회 추진, 실습선전용부두 확보, 해양수산 연수원 유치 등이다.

기호 5번 곽병선 후보는 “국립대학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정을 주도하는 것이야말로 군산대학의 사명”이라며 “무엇보다 초심을 잊지 않고 순수와 열정으로 세상을 흔드는 총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약으로는 해군ROTC 유치, 농수산·생명 분야의 특화로 전북권 전략산업 거점 구축, 찾아가는 총장간담회 상시 운영, 구성원 조식 지원 추진, 전임교원 초과강의료 인상, 연구기반 조성을 위한 씨앗연구비 신설 등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21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1차 투표를 실시해 상위 다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결선투표를 진행, 최다 득표자를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