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에 앞서 10여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서 3주간의 준비모임을 가졌다.

청소년들 스스로 가야할 목적지와 일정들을 계획했으며 부산, 강릉, 속초, 인천, 목포 등 다양한 지역들이 후보지로 제안되었고 의견조율을 통해 인천이 결정되었다.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인천의 근대역사유적지, 문학박물관, 전쟁박물관, 평화전망대 등 다양한 곳을 탐방하면서 군산과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비교하는 등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규현(군산동고 3년) 군은 “이번 체험여행을 통해서 학업과 진학, 진로 고민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정훈 관장은 “ 청소년기의 마지막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며 함께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아 기쁘다”며 “좀 더 다양한 지원들로 청소년들이 이 시기에 긍정적인 경험들을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