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 처음 개최되었던 ‘노마드(유목민) 축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새만금 상설공연’을 활성화하는 방안과 함께 ‘문화예술의 상징물(랜드마크)을 조성하는 정책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노마드 축제 개최에 앞서 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축제 참여 대상을 캠핑 위주에서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 쪽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으며 새만금 상설공연 운영에 있어 시즌별로 지역 방송과 연계해 유명 가수를 초청, 야외공연을 하는 방안, 기존의 드론항공촬영 공모전을 영화제처럼 드론 영상제로 확대해야 한다는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후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 등으로 연간 600만 명이 새만금을 방문하고 있다.”라면서 “방문객들이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고 새만금에 머무르게 할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새만금만의 상징물(랜드마크)을 만들고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해 새만금을 문화예술이 숨 쉬는 관광 명소로 조성하자.”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새만금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와 전북도(군산)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여하는 ‘관광활성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