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전라북도 교육감에 출마한 이미영 예비후보가 천혜의 자원인 바다를 접하고 있는 군산에 해양수산고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21일 군산지역 공약발표문을 통해  이미영 예비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자동차 공장의 폐쇄 결정으로 군산지역 전체가 큰 위기에 직면했지만, 이처럼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투자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서두를 밝혔다.

이어 군산 관련 주요 공약으로 ▲ 해양강국의 미래를 담당할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군산 해양·수산고 신설’ ▲교육장 주민참여 선출제 ▲지역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발표했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군산은 해양 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소득으로 연계 시킬 교육적 비전이 미흡하다며 소프트웨어적인 방식(기존 특성화고 변경, 과목신설, 고교학점제, 온라인 강의)으로 적은 예산을 들이고도 충분히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학교로 해양수산고 신설을 약속했다.

또한 지역의 실정을 잘 알고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칠 수  있는 교육장을 주민 손으로 직접 뽑도록 ‘주민 모바일 투표 시스템’을 만들어 시행할 것과 교육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현장중심으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부교육감을 현장 지원체제로 운영하고, ‘직소민원실’과 ‘온라인 도민 청원제’를 실시해 도민들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겠다고 밝혔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익산에서 출생했으며 이리여고, 전북대 사범대학, 우석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82년 남원 인월중에서 교직을 시작 2014년 명예퇴직했으며 현재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와 전북농촌지역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