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일 제14대 군경총 총동문회장이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지역을 대표하는 도전과 혁신 리더들의 단체인 만큼 현재 군산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밀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다부진 취임 일성을 밝히는 제14대 박승일 군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관리자과정 총동문회 회장(24기·50).
신임 박 회장은 지난 23일 한원컨벤션에서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동안 1800여 동문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박승일 회장은 “군경총 동문 대다수가 전문경영인으로서 현재 군산이 직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발굴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분기 내지는 1년에 2회 가량 지역경제발전 포럼을 개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해 행정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총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기수 협의회를 신설, 동아리를 포함한 협의체를 만들어서 동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아울러 동문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총동문회 소식지를 제작해 보다 많은 동문들이 군경총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일 회장은 부인 황은숙 씨(49) 사이 2남을 두고 있으며, 현재 (주)우주환경 대표이사를 비롯해 군산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군산상공회의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수 제13대 회장(오른쪽)이 박승일 신임 회장에게 총동문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이섭·임성택·나창선 제13대 집행부 상임부회장이 군산대학교 총장 공로패를, 김종숙 제13대 집행부 상임부회장이 군산대 경영행정대학원장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이임식을 가진 김성수 제13대 회장은 유한회사 하늘산업과 196카페 대표로 그동안 군경총의 전통과 명예를 계승하고 지역사회 및 군산대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최강득 군산대 경영행정대학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가 급변하면서 대학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생겨나고 있고,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군경총은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군산대 역할에 자부심을 가지게 해주는 단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