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동체 감(대표 이상훈) 이 운영하는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이 올해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1부 작가는 구샛별(한예종·회화) 김성재(글라스고·사진) 박보오리(드레스덴·설치영상), 2부 작가는 김선좌(쾰른·영상미디어) 박세영(홍익대·사진) 이준옥(한예종·회화)이며 청년공동체 프로그램에는 ARONGDARONG(파리1·설치) 도저킴(서울예대·사진설치) 김판묵(군산대·회화), 해외예술인 협업프로그램에는 김연지(홍익대·설치조각) 이승희(이화여대·설치영상) 아키코우쯔미(동경예대·설치영상) 가 함께 참여한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들은 그동안 관행적이고 답습적이던 과정에서 과감히 탈피하되 프로그램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수집·생산되는 자료를 자체적으로 축적하고 관리해 지역공간 예술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진옥 큐레이터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서로의 예술을 지향하며 스며드는 지역역사문화예술의 변화발전을 대변하는 상징적ㆍ현상적 장소로서 군산의 원도심을 진원지로 삼아 전통과 새로운 정체성, 과거와 현재, 세계화와 지역성간의 충돌 속에 나타나는 역동적 에너지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문화와 함께 현대미술문화와의 관계를 심화 확장시키면서 문화적 성취하고자 예술의 유쾌한 공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