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석 총장 후보자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 서해대 임시이사회는 27일 회의를 열어 총장 후보자 공모에 신청한 서동석 교수와 최웅 서해대 호텔조리영양학과 교수, 온정섭 전 서해대 총장 등 3명에 대한 심사를 벌여 서 교수를 총장 후보자로 최종 선출했다.

과반 정족수인 8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서동석 교수는 1,2위 후보 2명을 놓고 실시한 2차 투표 끝에 참석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총장 후보자에 선출됐다.

이로써 서해대는 전 이사장이 횡령으로 사법처리 된 이후 2년 6개월 여 만에 총장 직무대행 체제를 벗어나 정식 총장체제에서 보다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서동석 총장 후보자는 교육부 승인절차 등을 거쳐 내달 1일부터 4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법인의 한 관계자는 “2년여 동안 총장 직무대행체제로 학교가 운영되면서 신입생 충원 등 여러 분야에서 정상적인 대학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게 사실이다”며 “정식 총장이 본격 임기를 시작하면 대학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학교운영권자 영입 등의 노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