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전승수)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익산지역연합회(회장 김동수)는 지난 12일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 공연장에서 ‘2018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한마음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직접 무대에서 자신을 표현 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개성을 계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승수 지청장과 김동수 회장, 주광순 군산교육장, 검사, 법사랑위원, 청소년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청소년 한마음대회는 총 9개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국악, 노래, 춤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경제적·심리적으로 위축이 되어있는 실직 및 실직위기 가정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도 가졌다.
법사랑 군산익산지역연합회는 10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총 10명을 선정해 지급함으로써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총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동수 회장은 “군산은 비록 경제적 위기를 맞았지만 ‘역전의 명수’ 도시로서 이 위기를 발판삼아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전승수 지청장은 “이번 행사는 어려운 지역경제의 고통을 덜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오늘 경연에 참가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준 청소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주광순 교육장은 “오늘 우리 청소년들이 숨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꿈과 소통의 통로가 돼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소년 한마음대회 입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익산지역연합회장상 ▲PNP crew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장상 ▲백연
◇군산시장상 ▲Holic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춤’ 꿈나무어린이무용단
◇특별상 ▲아리아해금연주단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