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부설초등학교가 9일 고학년 아버지들을 초청해 ‘아버지와 함께 하는 steam 체험 ’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아버지와의 정서적 교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STEAM 수업을 적용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높이고자 추진되었다.

1부에서는 박찬문 전 고창군교육장이 '아버지와 자녀간의 좋은 관계 형성을 위한 감정코칭 방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각 학년별로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3학년은 실내공기정화에 좋은 토피어리 식물 만들기, 4학년은 아버지와 함께 하는 숲 속 이야기(청암산), 5학년은 손가락 관절 로봇팔 만들기, 6학년은 전동 비행기 만들어 날리기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아버지들은 자녀와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점심도 함께 먹는 등 특별한 체험으로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동시에 오랜만에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홍석기 교장은 “아버지와 함께하는 STEAM 체험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학습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부설초는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융합인재교육(STEAM) 리더 스쿨 및 창의인재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