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군산 지역의 근대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고, 현재 우리의 모습을 이해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행사는 초·중 14개교 33학급 7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생과 담임교사가 함께 둘러보고 싶은 유적지와 경로를 정하고, 탐방 지도사의 해설을 들으며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건강한 역사의식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탐방을 마친 학급에서는 역사신문 만들기, 문화해설사 활동하기 등 다양한 창의적 자기표현 활동을 통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의미 있게 되살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광순 교육장은 “역사는 미래가 된다. 과거의 역사적 과정을 탐색하는 활동은 현재를 정확히 인식하게 되며 미래를 올바르게 예측함으로써 삶의 안목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학생들의 삶의 터전이 되는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자아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에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되어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