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단체 '띄움'이 일상 속 예술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은 어느 특정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만의 세계가 따로 있고 그 세계는 나와는 전혀 거리가 먼 것으로 치부해버리기 일쑤다.

이런 사회의 선입견을 깨트리기 위해 기꺼이 손발을 걷어 부친 이들이 있다.

바로 문화예술교육단체 ‘띄움(대표 이주연)’이 그들이다.

‘띄움’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통합프로그램을 개발해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장을 마련하는 문화예술교육의 플랫폼을 지향한다. 어렵지 않다. 일상 속에서의 문화예술, 우리 삶 속으로 예술이 들어오고 우리의 평범한 삶이 예술이 되는 것이다.

또한 ‘띄움’은 지역 문화예술 등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교육에 관한 이론을 정립하며 실제에 적용하는 등의 활동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이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들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띄움’은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가 후원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아동·청소년 및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테마가 있는 학교 밖 주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소양을 기르고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으로 일상 예술에 조금씩 다가가는 작업이다.

올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주제는 ‘넌 너의 춤을 추면 돼’이다. 군산을 상징하는 갈매기, 동백, 금강을 마을에서 만나며 그 과정에서 춤 터를 발굴하고 발견된 춤 터에서 참여자들이 자신의 색깔을 지닌 춤으로 소통하는 내용이다.

오는 12월까지 총 3기로 구분돼 진행되며 1, 2기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4월부터 6월까지 동시진행을 했고 3기는 9월 1일부터 총 10회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달 23일 군산 우체통거리에서 1기 참여자들이 ‘동백의 춤’을, 2기 참여자들이 ‘갈매기의 춤’을 주제로 예술가, 지역주민과 함께 참여공연을 펼쳤다.

무용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차근차근 배우고 익힌 아름다운 몸짓들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전달됐고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띄움’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