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식사다’

군산대성중학교가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방학을 맞아 전교생과 학부모, 가족 등을 초대 칭찬캠프를 열어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칭찬, 긍정의 힘을 보여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전교생 26명과 학부모, 형제·자매 등 50여 명이 함께 해 서로에게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학생 친교의 시간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직접 모둠별로 시장에서 저녁거리를 준비하고 손수 반찬을 만들어 부모님과 형제자매에게 대접했으며 식사 후에는 학생들 서로가 칭찬편지를 낭독하고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군산대성중 이승훈 교장은 “익숙하지 않은 칭찬편지에 서로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쉽게 써내려가지 못했지만 서로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친구의 장점을 생각하고 발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듯 했다”고 전했다.

군산대성중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교생, 학부모 등 가족이 총출동하는 즐거운 칭찬캠프를 펼쳤다.

밤에는 교정에 텐트를 치고 모둠별로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전체 인원이  실내등을 켜고 처음 느끼는 분위기에 젖어보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산책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간단한 식사와 함께 주변을 정리하고 캠프수료식 후 해산했다.

김영웅 학생의 아버지는 “저녁 먹을거리 준비하고 조리를 하고 칭찬 편지를 낭독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불신을 거두어 내는 활동들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며 자주 칭찬을 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