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은 “세 편이 기나긴 시간들에 대한 시인 자신의 이야기를 반추하고 있다”며 “인간의 본질적 가치는 시의 표면적 행간에서 시적 대상과 시적 자아가 만나는 순간으로 가벼워질수록 사람은 자연의 일부가 되고 다시 자연인으로 돌아가 찰나적 삶을 관조할 수 있어 앞으로 알찬 시어로 만년의 삶을 아름답게 채색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익남 씨는 “학창시절 문예부 활동 등을 통해 시에 대한 연모의 마음을 품고 있다가 고희가 된 지금에 이르러 시를 내놓게 되었다”며 “시는 어찌 보면 내 삶을 돌아보는 한 소단이 되지 않는가 생각이 들며 뒤늦게 참여했지만 앞으로 시와 더불어 삶을 가꾸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익남 시인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군산중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군산상공회의소 의원, (사)군산발전포럼 이사, (사)군산예총 자문위원, 신주철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