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중학교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오후 7시부터 전북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교 학부모들에게 농업·공업·상업·가사계열 등 각 학과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안내하기 위함이다.

또한 직업계고 재학 중 혜택과 졸업 후 진로 등 전반적인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 및 지원 정책이 소개된다.

자녀를 특성화고에 보낸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올해 2월 전주상업정보고를 졸업하고 국민연금공단 취업에 성공한 박현진 씨 어머니와 지난 2013년 2월 전주공고를 졸업하고 수자원공사에 입사한 신윤택 씨의 아버지가 ‘자녀가 특성화고에서 꿈꾸는 직업을 찾는 방법’을 주제로 대화에 나선다.

특히 학교별·계열별 상담 시간을 둬 자녀가 가고 싶은 특성화고, 가고 싶은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부모대상 설명회는 자녀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면서 “도내 69개 중학교에서 300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특성화고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