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향토사연구회(대표 최규홍)가 오는 24일부터 10월 13일 까지 3주에 걸쳐 임피역사에서 제2회 임피향토사문화전을 개최한다.

과거 임피(臨陂)는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불리워지고 있었던 기초 행정구역의 지명이었다.

백제시대 시산군(屎山郡), 통일신라시대 임피군(臨陂郡), 고려시대 임피현(臨陂縣), 조선시대 임피현(臨陂縣), 조선후기(고종 33년) 1896년에 임피군, 일제강점기 1914년 옥구군 임피면, 1995년에 군산시 임피면으로 통합된 역사적 유래를 갖고 있다.

이처럼 임피는 역사적인 행정구역의 변천 속에서 다양한 향토문화를 축적해 왔다.

이에 지난해 뜻을 같이하는 지역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임피향토사연구회를 발족하고 첫번째 임피향토사문화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열리는 두 번째 문화전에서는 옥구농민항일항쟁사, 독립유공자 연재 송병선 선생, 의병장 우당 문형모 선생, 춘고 이인식 선생, 현곡 양일동 전 민주통일당 총재 등의 독립운동사가 전시되며 개교 81주년을 맞는 술산초등학교의 동문들의 기념사진, 군산지역 향토시인들의 서정시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