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근대문화유산은 잠들지 않는다!’를 주제로 2차 군산야행이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야행은 군산예총이 주관하는 진포예술제와 연계해 열리며 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說),야경(夜景),야식(夜食),야숙(夜宿),야시(夜市) 등 8개 테마에 48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근대역사박물관부터 옛 조선식량영단군산출장소, 신흥동 일본식가옥, 동국사 등 청사초롱 등불을 따라 문화유산 거리를 거닐며 즐기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이 구간에는 유등조형물 11점과 근대문화거리를 복원한 조형물 등이 전시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스탬프투어 완료시에는 야행 T셔츠와 군산쌀이 증정품으로 지급된다.
근대역사박물관과 초원사진관 일원에서는 지역 60여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개항장터가 펼쳐지며 매직 큐브퍼즐·한지 연등 만들기, 문화유산 달빛 컬링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최호장군 무술시범공연(초원사진관 앞), 어린이 근대동요·군산악극단 거리음악회(옛 군산세관 앞), 문팩토리버스킹마술쇼, 7080달빛음악회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군산 신문기사 사진 전시회, 군산인물포토존, 영화촬영 체험, 소품전시 등 다양한 전시들도 마련되며, 이 기간 원도심 내 문화재와 문화시설이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료 개방되며 된다.
3일 오후에는 근대역사박물관과 장미공연장에서 ‘백릉 채만식 학회 학술대회’도 진행돼 군산의 대표적인 문학인 채만식 선생의 작품세계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