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적절한 위치를 찾지 못해 제대로 된 사업운영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군산 예술·콘텐츠스테이션 구축사업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군산시는 최근 군산 예술·콘텐츠스테이션을 금암동 수협창고에 조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산 예술·콘텐츠스테이션 구축 사업은 20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과 창직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의 콘텐츠 창작과 창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90억 원(국비 45억 원, 도비 22억 5천만 원, 시비 22억 5천만 원)으로 올해 리모델링과 인프라구축에 40억 원, 내년부터 창업공모입주단체를 공모해 창업 및 프로그램 운영에 50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시는 내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 후 내년 1월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예술·콘텐츠 스테이션은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끌어올려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역문화예술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