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가 군산의료원에서 환자들의 쾌유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찾아가는 연주회를 펼첬다.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27일 군산의료원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를 열어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연주회는 매주 토요일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을 닦은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시민들과 예술적 감동을 나누고 공유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똑딱거리는 시계의 소리를 재미나게 연주한 르로이 앤더슨 곡 ‘고장난 시계’를 시작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캐논 연주곡’,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총 6곡을 연주했다.
또한 ‘도레미송’을 연주할 때는 귀여운 안무도 곁들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주회를 관람한 한 시민은“가족이 군산의료원에 입원해 계셔서 함께 연주를 듣게 되었는데 마음이 편해지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연주회는 지난 2017년 서울 동부구치소 재소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연주회를 개최해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그 횟수를 늘려, 지난 8월 롯데몰 군산점, 9월 군산시간여행축제에서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로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