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아빠와 자녀 50팀 100명이 참여해 총 2부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과학실에서 천체망원경의 원리와 조작법 등을 배우고, 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 야광별자리 책갈피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운동장에서 열린 2부 행사는 초승달을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 하고 그 느낌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운동장에 돗자리를 깔고 아빠와 함께 자녀가 함께 누워서 그리스 로마 신화와 함께 하는 별자리 이야기, 화성관측까지 하는 일정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대진 씨는 “아이와 함께 밤에 학교에 와서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망원경으로 달도 보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서 좋았다”며 “오랜 만에 학교에서 오래 있다보니 나 스스로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4학년 김예지 학생은 “학교에서 아빠와 함께 밤하늘 천체들을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하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됐고, 또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빠와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다”라고 말했다.

신흥초 김왕규 교장은 “학부모의 적극적인 학교 참여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좀 더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는 다양한 관측행사를 계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