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는 전북과 중앙의 문화재 작품을 선정해 춤으로 담아내고 2부에서는 타악을 주제로 하여 모듬북과 판굿, 그리고 춤을 깃들였다.

태평무, 전북 지방 권번에서 어린 기녀나 초립동이 추었던 수건춤을 재정리해 안무한 동초 수건춤, 우아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깃든 호남살풀이춤 등에 이어 곧 다가올 새해를 앞두고 힘찬 모듬북의 합주에 깃발춤, 지전춤, 판굿과 버꾸춤 등으로 화합을 통한 군산의 희망을 상징하는 ‘天의 소리’가 대미를 장식한다.

최은숙 지부장은 “가슴에 깊은 울림과 영혼을 살찌우게 하는 그리하여 저마다의 가슴에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자극적인 소재만을 찾는 요즘 시대 순간의 자극보다는 오랜 감동으로 남는 예술 공연에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