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 동아리 '새들처럼'이 철새보호를 주제로 국제교류를 전개하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을 휩쓰는 등 큰 홛약을 펼치고 있다.
군산 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고현덕) 철새보호 연합동아리 ‘새들처럼’이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으로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잇달아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새들처럼’은 공익사단법인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에서 주관하는 ‘제9회 창의적 체험학습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회의원상과 (사)에코맘 코리아가 주최하는 ‘제13기 생물다양성 청소년 리더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 동아리는 철새탐조와 철새연구 활동을 통한 소논문 탐구, 철새먹이인 새섬매자기 재배 및 연구활동, 시민들에게 철새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철새보호 캠페인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철새보호 동아리인 ‘원더버즈’는 철새연구에 주력하는 한편 식물재배 동아리인 ‘스쿨파머’는 철새먹이식물 연구에 매진하는 연합활동으로 다수의 전국대회에 나가 당당히 수상하는 맹활약을 펼쳐왔다.
2016년에는 제11기 생물다양성 청소년 리더 공모전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제7회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 전라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제12기 생물다양성 청소년 리더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과 대회장상을. 제8회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 2회 연속 전라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특히 원더버즈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에 걸쳐 와세다 대학교 새 연구반을 초청해 교류의 시간을 가지고 한국와 일본의 철새를 공동으로 보호하자는 국제교류를 이어왔다. 올해에도 4명의 일본학생이 철새축제를 찾아 양국의 철새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학생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나눔장터를 통해 모금한 철새보호 기금을 지난 ‘ 군산-서천 세계철새여행’ 개막식에서 철새조망대에 전액 기부하며 또 한 번 아름다운 선행을 펼쳤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