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 고등학교 교장협의회(협회장 안석태)가 주최하고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충남대 공업교육연구소가 주관한 ‘제9회 마이스터고등학교 예술제 및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가 지난 26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렸다.
행사는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 김종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본부장, 한문희 충남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등 교육관계자와 충남대 공업교육대학생, 마이스터고 학생과 교사 등 총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야외전시장에 마련된 14개의 부스에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프로젝트 작품들이 전시됐다.
‘IOT 프로모션’(군산기계공업고), ‘FFB’(화재진압로봇, 전북기계공업고), ‘스마트팜’(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RGB’(친환경 기술 접목 아파트, 서울도시과학고), ‘블루투스 통신 지게차’(대구일마이스터고), ‘전통재래시장 주차타워시스템’(수원하이텍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IOT, 친환경 ICT, 자동‧지능화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융‧복합 기술들이 선보였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후에 진행된 예술제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3개의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밴드, 힙합, 뮤지컬, 합창,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끼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열정 가득한 학생들의 공연과 이에 호응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준 관중들의 열기가 더해져 예술제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고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의 B.T.X(박정민 외 11명)가 밴드 연주와 춤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석태 협회장(군산기계공고 교장)은 “우리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전공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휘했길 바란다”며 “산업구조의 변화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마이스터고 동문으로서 서로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협력해 4차 산업사회를 이끌어 나갈 융복합 기술 인재, 나아가 리더가 될 것임을 믿는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