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고 총동문회(회장 유귀옥) 정기총회 및 동문의 밤 행사가 8일 A뷔페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기수별 동문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 간 서로를 격려하며 우정과 화합을 도모했다.
1부에서는 개회사, 환영사, 53회(40주년)와 63회(30주년)의 장학금 전달 및 신임 임원 선출 등의 총회로 치러졌으며, 2부에서는 유귀옥 전임 회장의 이임과 정미란 신임 회장 취임을 알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유귀옥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 기간 동안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모교를 사랑하는 맘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동문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란 신임 회장은 “양 어깨에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영광스럽다”며, “군산여고 선·후배들이 지금까지 함께해온 뜻을 모아 동문회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정미란 회장은 ▲동문 합창단 성장을 위한 창단공연 ▲동문 봉사단 정착과 활성화 ▲동문회 임원단의 활성화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행사 추진 ▲군산여고 총동창회 장학재단 활성화를 내년도 사업 목표로 내세웠다.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sing sing sing, 붉은 노을 등 군산여고 동문 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졌고, 군산여고 교가를 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 동문의 밤 행사에서는 만찬에 이어 각 기수들의 장기자랑과 선·후배 간의 덕담이 오고 갔으며,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동문들의 우의를 더욱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군산여고 총동문회는 올 한 해 동안 총동문회 장학재단과 자이 장학재단에서 매년 2천만 원씩 장학금 전달, 동문 합창단 운영, 향 파제 등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행사, 개교 102주년 동문체육대회,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 장학금 전달, 동문 봉사단 조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