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은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강태성 군산대학교 총동문회장, 호원대 강희성 총장,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김규선 회장, 군산교도소 김영식 소장,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이한수 군산지청장과 대학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표된 비전은 새롭게 수립된 제 8차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것으로 대학 측은 고등교육 육성 및 4차 산업혁명 등 대학 안팎에 들이닥치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개월에 걸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새로운 종합발전계획과 비전을 수립했다.  
  
군산대는 이날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융합교육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천명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미래 창의 융합인재 양성 체계 고도화 ▲지·산·학 협력체계 활성화 ▲지속 가능한 대학운영체계 확립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삼고 ▲글로컬 창의 인재 양성 ▲지역 사회 및 산업 발전선도 ▲소통과 공감을 통한 지속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교육혁신, 학생행복, 산학연계연구, 지역발전견인, 대학지속발전을 5대 전략분야로 삼아 선진교육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학생 지원체계를 내실화하며, 미래 신산업 창출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재정비하게 된다.

곽병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곳에 도착하면 새로운 나침판과 표지판이 필요하듯이 대학 안팎으로 불어 닥치는 환경 변화를 따라잡기에는 기존의 보폭과 패러다임만으로는 어렵다”면서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용기를 가지고 4차산업혁명이라는 미래를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군산대는 올해 국립대학 육성사업과 대학 기본역량 진단결과 자율개선 대학에,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 실증기술개발 수행기관 및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타당성 조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수산 양식산업의 고도화와 지역민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면서 지역 중심 대학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