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학 제13대 총장 선임이 또 다시 부결됐다.

서해대학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총장 공모에 단독 응모한 후보 온정섭 전 서해대 총장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유효득표수인 7표를 얻지 못함에 따라 총장 선출이 부결됐다.

당초 김석균 총장직무대행도 총장 후보로 응모했으나 투표일 직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총장 후보 및 총장직무대행도 함께 사퇴함에 따라 온 전 총장이 단독 후보가 된 것.

이에 서해대학은 학사운영처장인 박재승 교수를 총장직무대행에 임명해 당분간 총장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총장 공모 대신 재정기여자를 모집하기 위한 공고를 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