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미 준법교실은 교정시설 참관을 통해 교도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 법질서 준수의식을 향상시켜 청소년들을 범죄로부터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된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신유민(군중 2년) 학생은 “그동안 교도소라는 곳이 딱딱하고 무섭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활동으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고 이성영(동고 1년) 학생은 “자유라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고, 그런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교정을 실현하고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등 미래의 준법시민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역사회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지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과 군산교도소는 2013년부터 진로체험 및 청소년인권, 학교폭력예방교육, SNS상 언어폭력예방교육 등 다양한 청소년 보호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