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근대역사박물관과 철새조망대, 채만식문학관, 3·1운동100주년기념관을 통합운영 전국 최고의 박물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부터 3·1운동100주년기념관과 철새조망대, 채만식문학관 시설이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이관되고 이들 전시시설을 연계 운영해 관광객들의 정주시간을 늘리고 머물러 가는 관광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동백대교 개통 등 주변 교통 환경의 다변화로 역사·문화 관광지로서의 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을 적극 활용해 내실을 기하고 금강권전시관 통합운영, 서천군 전시관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상생하는 박물관 만들기에 나선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기획전을 포함한 전시 20회와 근대 상설공연 100여 회, 160회에 걸친 거리문화공연 그리고 자원봉사자 중심의 개항장터 등 다양한 근대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행사를 통해 군산근대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는 근대역사와 관련 있는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 지역예술인 초대, 상시야간개관 추진과 더불어 박물관 자원봉사의 강화를 통한 다양한 주·야간 문화행사를 통해 군산관광 활성화에 더욱 매진한다.

서천의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관광활성화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 입장권 소지 관람객에게 상호 할인 혜택을 제공한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협약기관 연계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군산시와 서천 지역의 전시관 협력사업은 역사·생태·해양을 연계한 관람객 유치와 홍보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에는 금강권 전시장 통합운영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