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를 평생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사업이 올해는 경로당, 마을쉼터, 아파트관리실 등 공공장소로 까지 확대돼 ‘배달강좌’와 함께 시작한다.
지난달 강좌를 모집한 결과 동네문화카페는 399개 장소에서 454강좌를 2,537명의 수강생이, 배달강좌는 114개 장소에서 114강좌를 828명의 수강생이 접수했다.
이들 강좌는 오는 18일부터 4월 28일 동안, 1주일에 1회씩(회당 2시간) 최대 10회로 제1기 강좌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강사, 사업주,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강좌 관리를 위해 100여명을 대상으로 매니저 교육을 실시 72명의 매니저를 선발했다.
시 관계자는 513개 장소에서 수업이 열려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며, 72명의 경력단절 여성 등이 매니저로 활동하고 409명의 강사가 일자리를 얻게 되어 총 481개의 단기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으며 특히, 평생학습과 지역상권의 융합으로 골목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시범운영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강사 와 사업주는 수강생으로 참여 할 수 없게 하고, 친족(부모·자녀·부부) 강사에게는 수업을 받을 수 없게 제한했으며 결석율을 낮추기 위해 수강생도 최대 2강좌까지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차에 걸쳐 강사 교육을 실시해 강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노력했으며 평생교육계 직원들이 3주에 걸쳐 교육장소를 실사해 강좌를 승인했다.
아울러 강사와 매니저에게 일체의 위법행위를 금지하는 의미의‘활동서약서’를, 수강생에게는 강좌에 성실하게 참여한다는 의미의‘수강생 준수사항’을 알렸으며, 지속적으로 강좌를 점검해 규정 위반 행위가 발생 할 경우 즉시 강좌를 취소한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동네문화카페·배달강좌 사업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위축된 시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일자리 창출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