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조사사업 전문위원 발대식과 국제 세미나가 19일 오후 1시부터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 2층 이노테크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조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군산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후보지로서의 군산의 적합성과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에 대한 논의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먼저 군산대 이장호 해상풍력연구원장이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사업을 소개했으며, ▲해상풍력단지의 주민수용성 주제 ▲해상풍력 수산업공존에 관한 주제 ▲전자기파 위해성 평가 등 다섯 개의 발제로 진행되었다.
제1세션은 해양생물학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독일 해양극지연구원의 막시밀리언 스쳡(Maximilian Felix Schupp) 연구원과 벨라 벅(Bela Buck) 교수의 독일의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어민 간의 주민상생 사례 소개와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해상풍력단지의 주민수용성 주제에 대해 토론이 열렸다.
제2세션은 영국 세인트앱스해양연구소 케빈 스콧(Kevin Scott) 소장의 ‘전자기파 위해성 평가’발표에 이어, 이번 사업의 전문위원인 국립수산과학원 하동수 센터장의 ‘해상풍력과 해조류양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마지막 제3세션은 관련 전문가와 발표자가 참여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해상풍력 클러스터로의 전환과 풍력산업 및 관련 기업의 혁신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한편,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제기된 여러 논의들을 바탕으로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적지를 찾고, 해상풍력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과 운영 방향 제시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해간다는 계획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