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흥천사(주지 최법희)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탐구와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오는 13일 오후 14시부터 군산흥천사 3층 법당에서 ‘제11회 군산 월명공원 흥천사 중고 백일장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 처음 열려 올해로 11번째 대회를 맞이하게 되는 백일장대회는 군산의 자랑인 월명공원의 아름다운 풍경 아래,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사색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뛰어난 문예 실력을 갖춘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군산 지역 문예 대회로서의 위상을 정립해오고 있다.

백일장대회는 군산시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 단위 단체 접수 및 개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이메일(edu2003@jbedu.kr)로만 접수하며 입상작은 대회 종료 후 4월 29일에 군산 흥천사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군산 월명공원 흥천사 백일장대회는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지역사회 단일 문예대회로서는 전국 최고의 시상 내역 규모이며 중․고등부 부문별 장원에게 각각 50만원 및 3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이어 부분별 차상, 차하, 장려 순으로 시상할 예정에 있다.

대회의 행사 진행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오고 있는 군산교육지원청 이승현 장학사는 “어느 덧 월명공원 흥천사 백일장 대회가 10년을 넘기고 11년째 개최를 새롭게 맞이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일관되고 지속성있는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기에, 군산 흥천사의 대회 주관과 후원 의지는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