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대회에 서수교육공동체 41명이 출전해 5km 학생부 단체전에서 2위,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상금으로 받은 12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였다.

학생들의 뜻에 감동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총 56만원을 강원도교육청(속초 영랑초등학교)에 보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을 주었다.

전교어린이회장 최진우 학생은 “강원도 산불로 인해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라톤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며 “직접 내 힘으로 모은 성금을 이웃을 돕는 데 기부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고싶은 학교,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라는 목표로 학교-마을 협력형 어울림 학교를 운영 중인 서수초등학교는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을학’, ‘스포츠 공감활동’, ‘걷기 대회’ 등으로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