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낸 환경축제 '청바지'가 지난 11일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열렸다.

환경을 보호하고 아끼는 마음을 널리 알리고 실행하고자 계획된 ‘청바지’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축제기획단 청소년들이 행사 기획에서부터 사회, 운영 등에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 축제이다.

행사장에서는 업사이클링, 상상 프리마켓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고 여성가족부 청소년 프로그램 ‘리멤버 스토리’와 국가보훈처 보훈 테마활동 ‘청소년 3.1동화’ 참여 청소년들의 역사알림 캠페인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날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도 직접 만든 과일청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수익금은 강원도 산불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희망터의 난타와 댄스공연 등 청소년들이 고전무용·그룹사운드·플래시몹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사회자로 활약한 윤준서·정지민 청소년은 “우리 청소년이 직접 행사를 준비하며, 직접 진행해보니 그 어떤 축제보다 가장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축제가 지속되고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정훈 관장은 “청소년 문화축제를 통해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환경을 고민하고 제안하며, 축제를 즐기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