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서천군이 함께 개최하는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가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금강역사영화제는 두 지역이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촬영된 영화를 매개로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문화교류를 통해 상생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식은 24일 군산 예술의전당 야외특설무대에서 군산시립합창단, 서천 예인스토리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배우이자 전 KBS 아나운서 임성민씨의 사회로 ‘강산에 밴드’의 무대 등이 펼쳐진다.

축하 공연 후에는 이준익, 조민호, 전수일, 제제 다카히사, 봉만대, 김수현 감독 등 다양한 영화인 게스트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1942년, 일본의 지배하에 놓인 중국을 배경으로 완성도 높은 역사스릴러인 <바람의 소리>가 상영된다.

주요 상영작은 <사도>, <국화와 단두대(일본)>, <아메리카 타운>, <항거: 유관순 이야기>, <오빠생각>, <김군> 등 총 15편이며 군산예술의전당, CGV군산, 서천군 기벌포영화관 등에서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