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시인은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사범학교, 군산대학교교육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전주교대 군산부설초 교사, 교장 군산·고창교육청 장학사  등을 역임했다. 2003년 <포스트모던>에서 시로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여울에 띄운 주홍글씨>, 칼럼집 <말의 숲에서 길을 물으니>, 기타 <혼돈의 시대에 그리워지는 교장의 그림자>, <여울 섶다리에서 부르는 노래>, <우리말 사랑 우리글 사랑> 등이 있다.

만인보문화재단설립추진위원, 한글학회·한국문인협회 회원이었으며 여울장학회를 운영했고 2006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월간문학 등 여러 문학지와 군산미래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김준기 시인은 진심을 다한 가르침으로 제자들로부터 참스승으로 존경을 받았으며 제자들은 스승의 시비(詩碑)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진실된 언어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날카로운 시각으로 글을 쓰는 작가로 시대의 참 지식인으로 활동했으며 가시는 날까지 시신 기증을 약속하며 귀감을 보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