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 항만역사관, 정부서 잇딴 제동 차질

기재부, 해수부 전액 국비 사업을 매칭 사업으로 변경 요구

문지연 기자 / 2019-07-23 09:33:29

항만역사관 조감도

지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군산항의 항만 역사와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박물관인 근대항만역사관을 건립하겠다는 군산시의 계획이 정부의 잇단 제동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항만역사관에 군산항만 역사 체험, 교육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전망대 조성으로 근대 문화 중심도시의 대표성을 담아내는 랜드마크 기능을 담당하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군산시는 2017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항 일원에 해수부가 건립하고 군산시가 운영하는 전망타워(조망등대)를 조성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나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에서 전액 삭감되자 명칭을 바꿔 근대항만역사관을 조성하겠다고 변경했다.

이후 1억 원의 예산이 확보돼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숙명여대)이 진행됐고, 지난해 객단가 방식과 조건부가치측정법(CVM)에 따른 사회적 편익을 고려할 때 타당성을 확보한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회 추경에 다시 심의를 올렸지만 기재부에서 매칭사업(해수부 50%, 지자체 50%)을 권유하며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항만역사관 건립 총사업비는 12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매칭사업으로 진행할 경우 군산시가 시비 약 50억 원 가량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당초 협의할 때 해수부가 건물을 건립하고 군산시가 운영하는 것으로 해 놓고 이제 와서 중앙부처끼리 조율이 안 돼 시비를 투입해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군산시가 고용위기지역이니만큼 군산시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항만을 주제로 한 최초의 박물관 건립으로 군산항의 역사를 보여주며 시민이 자긍심을 취하고 앞으로 발전하는 군산항의 비전에 걸 맞는 위상을 제시하고자 했던 군산시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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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단체 2019-07-25 00:06:23

반대단체들
명단공개하라
그리고
그 명단들 직업 사는곳 오픈해라

전남 2019-07-24 13:01:17

전남보다 인구도 적고 땅도 좁고 산업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우리 전북은 미래가 있거
저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반대만 하지 말고
비판만 하지 말고 한걸음씩 발전해 갑시다.
전 전북과 군산은 꼭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큰문제 2019-07-24 00:19:13

무조건적인 비판 보다 근거없는 반대가 큰 문제이다

가짜시민 2019-07-24 00:16:21

군산은 시민을 가장한 가짜가 많다

오늘도 당신은 최고지라 2019-07-23 23:58:52

어느넘이 김가녕 까냐 깔라믄 대안을 내놓고 까든지 대안도 대책도 꽝인 것들이 나불대긴 걍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음 쓰련만

기본적으로 2019-07-23 19:01:18

원래 남의 잘못을 말하기전에 그 상황을
자신이라면 이렇게 했을거라 말하는게 아테네부터
이어오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원동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번에 조율이 안된문제라면 조율을 이런식으로 해본다거나 정부에 건의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후 좀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이런건 부족하지 않나 라고 비판 할 수 있는
기본 전제라고 생각합니다 !? 아래 수송동님 댓글
처럼 못한게 더 많다면 어떻게 군산을 발전시킬건지
두리뭉실하지 않게 실현 가능하게 한번 적어보시면
어떻습니까? 그럼 직접 민주주의에 더 다가서는
것이고 시민으로부터 권력이 나온다는 헌법 1조 1항에도 부합되는 겁니다. 비판 이전에 항상
대안이 필요하다는거 기본입니다. 만일 확실한
대안 없이 무조건적인 비판은 인정 받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수송동 2019-07-23 17:15:00

잘한것 보다 못한것이 많은건 사실이고
개인이 잘못하면 혼자 망하지
리더가 잘 못 하면 다 같이 망하지
그런대 잘 못했다고 말도 못해
리더가 잘못하면 다 같이 잘못 되는데
박근혜 하나로 전 국민이 힘들게 되었는데 리더는 잘 못하면 안된다.

터무니없는반대 2019-07-23 14:32:23

제일 큰 문제는 무조건적인 반대다

애증의 심성 2019-07-23 14:11:27

남도가 도세, 권력, 재력, 능력 등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지만, 이쪽은 심성마저 순해빠지고, 잘 참고, 금방 잊고, 표현 안하고, 서로 내분 잘 일어나고, 이래서 정부 지원도 후순위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죠.
환경이 비슷하다 보니 겹치는 경우가 많고, 결국 이 동네는 용두사미로 끝나기 일쑤입니다.
더 큰 암적 요인은 사사건건 빈정거리고, 지들끼리 파벌 좋아하고, 묵묵히 환경수호 하는 사람들을 비꼬고, 딱히 대안도 제시 못하면서 비난하는 자들입니다.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힘을 기르고 공부하고 남을 배려하고 남의 말을 경청할 줄 아는 성숙한 시민들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초딩 수준의 표현에 천박한 단어로 당신의 모습을 대신하겠습니까?

누구나 2019-07-23 12:26:08

누구나 잘못한다고 말하긴 쉽습니다. 이렇게 중요한건 좀 힘을 합해서 다 같이 잘해보자고 하면 안되는겁니까? 그저 기회다 하고 할 뜯어야 합니까?
우리나라가 왜 세계에서 손꼽히는 무역대국인데도
체감하긴 힘든지 아십니까? 다들 잘한거에 대해서는 입 다물고 잘 못한것만 헐 뜯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