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10일 롯데몰 군산점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군산청소년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연주회가 지난 10일 롯데몰 군산점에서 열렸다.
군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처음 창단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군산교육지원청의 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56명의 단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몰 군산점에서 첫 번째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한 후로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의료원 등 다양한 곳에서 시민들을 찾아가며 최선을 다한 연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첫 찾아가는 연주회인 롯데몰에서의 연주도 피치카토 폴카, 호두까기 인형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가수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일반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곡들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다가가는 연주로 호응을 얻었다.
연주를 감상한 한 시민은“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롯데몰을 찾았는데 뜻밖에 우리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어서 선물을 받은 듯 했다”며 “요즘 날이 너무 더워 기운도 없고 컨디션도 안 좋은데 공연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청소년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연주회는 앞으로 은파공원,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예술의 전당 등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