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초등학교는 오는 2020년까지 ‘오고싶은 학교, 아름다운 교육공동체+’를 목표로 학교-마을 협력형 어울림 학교를 운영중이며, 공감과 참여로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학생들과 학부모는 산에 오르면서 평소 바쁜 일상으로 소홀했던 대화를 나누며 서로 잡고 끌어주는 스킨십을 통해 따뜻한 정도 나눴다.

또한 땀을 흘리며 자연을 느끼면서 정상을 완주하는 과정을 통해 평소 선생님들과 자주 하지 않았던 시사 등의 문제도 깊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전교어린이회장 최진우 학생은 “평소에 합기도를 하고 학교에서 건강달리기를 하여 등산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바쁘신 아빠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수초 김신철 교장은 “타인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삶 속에서 감동을 주고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도 학교에서 습득해야 하는 중요한 교육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대둔산 등반 프로그램이 더 크게 성장하게 될 인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수초는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넘어 여러 가지 스포츠활동을 통해 마을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