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풍동 옛 월명초등학교에 조성되는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의 명칭이 선정되었다.

군산교육청은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5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명칭 중 2차에 걸친 심사로 선정된 5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다시 최종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자몽(自夢)’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 나가는 공간이라는 취지에 맞게 직접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선정한 ‘자몽’은 ‘청소년 스스로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청소년들 스스로 참여해 만들어가는 학생자치활동의 무대를 잘 담아내고 있다는 평이다.

담당 유경아 회현중 교사는 “명칭선정이 청소년들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청소년 주도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자몽’에서의 활동이 이렇게 청소년 주도로 다양하게 이뤄질 예정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은 시청각실, 북카페, 진로체험실 등으로 조성되며 지난 주 재단장 공사에 착공 내년 3월쯤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