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교육청이 내년 옛 월명초등학교 건물에 (가칭)창의융합교육4차산업혁명교육체험센터(이하 창의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청과 연계해서 창의융합센터를 추진한다는 것.
지난 14일 강임준 시장과 박일관 군산교육장, 김승환 도교육감은 창의융합센터 건립과 관련해 군산시 7억 원, 도교육청 7억 원 등 14억 원의 예산을 내년 본예산에 올리는 것에 대해 협의한 후 더 나은 콘텐츠 보강을 위해 2억 원을 더 확보하기로 계획했다.
건물 리모델링에 12억 원, 교재·교구 등 구입비 4억 원 등을 투입하고 차후 예산이 더 필요할 경우 군산시와 교육청이 50: 50으로 대응투자하자는 데에 합의한 것. 센터 운영은 군산시교육청에서 한다.
15일 군산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에서 시의원들은 전문 강사 인력 미비와 센터 운영과 활용을 어떻게 할 지 등에 대한 보완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의융합센터는 드론, 로봇, 코딩 등 콘텐츠 교육과 체험을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비전을 세우며 준비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내년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21년 개관 예정이다.
한편, 현재 옛 월명초등학교 건물 앞 동은 군산시청소년자치공간 ‘자몽’ 리모델링 공사 중으로 창의융합센터는 뒷 동에 조성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