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고는 지난 18일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에 널리 알렸다.

새로 증축된 기숙사는 지난 2017년 7월 증축 예산요구서를 전북교육청에 제출하며 시작했으며 2017년 10월 공유재산 심의위원회 승인으로 2018년 8월 첫 삽을 떴다. 총 41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1년 남짓의 공사 끝에 지난 5일 공사가 완료되었다. 새 기숙사에는 넓은 생활공간과 휴락시설을 갖췄으면 8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2학년 황유빈 학생은 “세면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 아침 세면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편리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신발과 의류 등을 보관하기에 좋다”며 “모든 기숙사 방이 남향으로 채광이 좋고 컴퓨터실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정말 기쁘다 ”라고 전했다.

안석태 교장은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조‧석식 식비를 제외한 기숙사비용이 전액 국가 지원되는데 기숙사 증축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국가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기숙사 생활을 통해 일관성 있고, 통일된 생활교육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이 사회에 나아가 겪게 될 사회생활의 요람이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전했다.